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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사이

코로나에서 살아 남는 방법!

복지관에서 베이킹클래스를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 중,고, 성인, 중장년, 그 이상까지~
일주일동안 만나는 이용자가 제일 많으며
전 생애주기를 만나니~
복지관의 대표 전문 베이킹 강사라고 소개를 받기도했었다.
오전, 오후 두타임으로 빡빡하게 진행했었고
늘 시끌벅적 했던 제빵실
퇴근무렵까지 빵냄새가 진동 했었다.

2월 24일 이후 제과제빵의 향기는 희미해졌다~


이전부터 언텍트의 서비스는 꿈틀꿈틀 대고 있었지만
코로나가 심각단계에 이르면서
학교 수업이나 유통판매등 대부분이
비대면, 온라인,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촬영이 중지되는 심각한 상항이 이르렀다.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들도 일인방송에 힘을 쏟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블앵커로 진행되던 뉴스도 단독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 난 뭘해야하지?
디지털 세상에 뒤쳐지는 것 같아 불안하고
뭘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서
심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지근지근 머리가 아파서 토가 나올 정도이다.

온라인 수업을 해야한다에서도
빵반죽 믹싱, 밯효, 오븐에 굽기등...
제빵은 많은 걸림돌이 있다.

재택근무 말도 나오고 있는데
내 프로그램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을까?
보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반죽을 만드는 과정을 실습하는 실시간 수업은 어렵다는 내가 내린 결론이다.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식>을 영상으로 만들어 활용해 보시라고 공유해 드리고는 있지만 ~
활용도는 낮은 듯 하다.

디지털 프레임을 구축해야한다고해서
10여년전부터 해오던 블러그 활동을 올해 다시 시작하고~꾸준히 하고 있는데...
결과는 미진하다.

베이킹클래스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나도 위기이지만~
베이킹 수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 시기가 많이 답답하고 따분하고 무료할 것이다~
그들도 위기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위기이다!


우선 머리를 비우자!

돌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야한다~

그걸
찾아야 한다!